1929년 10월 24일, 뉴욕 증시 폭락 다음 날 아침. 평범한 회사원 토머스씨는 출근길에 신문을 봤어요. "Wall Street Crashes." 일주일 뒤 그는 회사로부터 통보를 받았어요. "월급 20% 삭감입니다." 월 400달러 받던 사람이 320달러를 받게 된 거예요. 그런데 월세, 식비, 교통비는 그대로. 100년 뒤 우리집에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STEP 5
마무리 복습 ·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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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경제와 역사 2 / 12
5분만 보실 분 · 블로그 건너뛰고 본인 숫자로 바로 굴려보세요
입문 · 경제와 역사 워크북 02
소득이 줄면 우리 집 소비는 얼마나 줄어들까?
오늘의 주인공
대공황은 단지 주식시장의 사건이 아니었어요. 진짜 충격은 그 다음에 왔어요. 기업이 문 닫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살아남은 일자리도 임금이 깎였어요. 그런데 가계의 고정비 — 월세, 식비, 공과금 — 는 그대로였어요. 같은 비용에 줄어든 소득. 우리집에 같은 일이 일어나면 여유자금이 얼마나 깎이는지, 숫자로 굴려볼게요.
이 워크북은 캠퍼스 STEP 5(마무리 복습) 단계예요. 대공황의 원인·진행·뉴딜정책은 같은 주제의 STEP 0 동영상 강의와 STEP 2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여기서는 본인의 소득·고정비로 직접 굴려보며 가볍게 복습해요.
① 소득이 줄어드는 두 가지 경로
경기침체기에 소득은 보통 두 가지 경로로 줄어요. 첫째는 일자리 자체를 잃는 경우예요. 대공황 미국의 실업률은 1929년 3%에서 1933년 약 25%까지 치솟았어요. 4명 중 1명은 일자리가 없는 셈이에요. 일자리를 잃으면 소득은 100% 사라져요.
둘째는 일자리는 유지하지만 임금이 깎이는 경우예요. 기업이 비용을 줄이려고 월급을 10~30% 삭감하거나, 주 5일 근무를 주 3일로 줄이거나, 보너스를 없애요. 통계엔 안 잡히지만 가계엔 실질적으로 큰 충격이에요. 본인의 월소득 400만원이 320만원이 되는 거니까요.
💡 대공황 시대 실제 임금 통계 (미국) · 1929년 → 1933년 사이 평균 시간당 임금은 약 25% 하락했고, 평균 노동시간은 약 20% 감소했어요. 일자리를 유지한 사람도 실질 소득이 약 40% 감소한 셈이에요.
② 고정비는 그대로, 여유자금은 두 배로 깎여요
여기서 가장 무서운 건 고정비는 줄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월세, 보험료, 통신비, 공과금, 식비 같은 것들은 소득이 줄어도 그대로예요. 월소득이 20% 줄어든다고 월세 깎아주는 집주인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