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5마무리 복습 · 워크북·입문 경제와 역사 8 / 12

주택대출 금리가 오르면 월상환액은 얼마나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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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변두리에서 첫 집을 산 마리아. 집값 30만 달러, 변동금리 4%로 빌렸어요. "30년 동안 매달 1,400달러만 내면 돼!" 그런데 1년 뒤 금리가 7%로 뛰어요. 월상환액이 2,000달러로. 600달러 더. 마리아처럼 변동금리로 집을 산 수백만 미국 가정이 같은 충격을 받았어요. 그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첫 도화선이었어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한 마디로 "주택대출이 폭발한 사건"이에요. 미국은 2003~2006년 사이 저금리로 집값이 폭등했어요. 그러다 2006~2007년 연준이 금리를 0.25%p씩 17번 올리면서 5.25%까지 올라갔어요.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갑자기 월상환액이 50% 가까이 오르는 충격을 받았어요. 못 갚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집값이 폭락하고, 그 대출을 담보로 한 금융상품이 무너지고, 결국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어요. 월상환액 변화 하나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흔든 거예요.

① 원리금균등 상환의 공식 (PMT)

가장 일반적인 주담대 상환 방식은 원리금균등이에요. 매달 같은 금액(원금+이자 합)을 갚는 방식이에요. 공식은 좀 복잡해 보이지만 한 줄로 정리할 수 있어요.

월상환액 PMT 공식
월이자율 i = 연금리 ÷ 12
상환개월 n = 대출기간(년) × 12
PMT = 원금 × i × (1+i)^n ÷ ((1+i)^n − 1)

중요한 건 이 공식이 금리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이에요. 같은 원금 같은 기간이라도 금리가 1%p 차이만 나도 월상환액이 10~15% 차이 나요. 단순한 비례 관계가 아니에요.

🧱초기 월상환액 구성 (3억·4%·30년, 첫 달)
월상환액 약 143만원 = 이자 + 원금
이자약 100만 (원금×4%÷12)
원금약 43만
대출 초기엔 갚는 돈의 대부분이 이자예요 — 그래서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월상환액이 크게 흔들려요
🧩 쉽게 말하면 · 대출 초반은 '이자부터 내는' 구간이에요. 원금은 조금씩만 줄어드니, 금리라는 톱니가 커지면 매달 나가는 돈이 확 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