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마치는 이야기
2021년 가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 100척 넘는 컨테이너선이 항구에 들어오지 못한 채 대기 중이에요. 코로나로 항만 노동자가 부족하고, 수에즈 운하는 한 척의 배가 막아 6일을 잃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어요. 컨테이너 1개 운송비가 평소 3,0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폭등했어요. 당신이 사는 운동화 한 켤레, 노트북 한 대에 그 비용이 얹혀서 가격이 오른 거예요.
2021년 가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 100척 넘는 컨테이너선이 항구에 들어오지 못한 채 대기 중이에요. 코로나로 항만 노동자가 부족하고, 수에즈 운하는 한 척의 배가 막아 6일을 잃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어요. 컨테이너 1개 운송비가 평소 3,0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폭등했어요. 당신이 사는 운동화 한 켤레, 노트북 한 대에 그 비용이 얹혀서 가격이 오른 거예요.
1부 1차 대전부터 시작한 시리즈가 마지막 12부에 도착했어요. 2020~2022년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시리즈 모든 주제를 종합한 사건이었어요. 코로나(11부) + 미·중 갈등(10부) + 우크라이나 전쟁(1부 변형) + 에너지 가격 상승(5부) + 환율 변동(4·9부)이 동시에 작동했어요. 그 결과 운송비가 폭등했고, 제품 가격이 따라서 올랐어요. 시리즈의 마지막 한 줄 공식을 본인의 숫자로 굴려볼게요.
대부분의 제품 가격에는 운송비가 5~15% 정도 포함돼 있어요. 무거운 가전·가구는 10% 이상, 가벼운 옷·전자제품은 5% 이하예요. 평소엔 이 비중이 크게 의식되지 않지만, 운송비가 50%, 100% 오르면 갑자기 큰 영향이 와요.
| 시나리오 | 운송비 상승 | 10만 원가 → 판매가 | 가계 부담 |
|---|---|---|---|
| 평시 | +10% | 121,200원 | +1,200원 |
| 2021 공급망 위기 (기본) | +50% | 126,000원 | +6,000원 |
| 수에즈 사태 | +100% | 132,000원 | +12,000원 |
| 극단 (LA항 마비) | +500% | 180,000원 | +60,000원 |
같은 운송비라도 운송비 비중이 큰 제품(가전·가구)일수록 충격이 비례해서 커져요. 가벼운 옷보다 무거운 냉장고가 같은 운송비 상승률에서 훨씬 더 큰 폭으로 비싸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