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아버지가 비상금으로 통장에 1,000만원을 묶어두신 한지원씨네 가족. 10년 동안 "안전하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잔액 화면도 그대로 1,000만원. 그런데 10년 전엔 자동차 1대 값이었던 1,000만이 지금은 같은 자동차의 절반 값밖에 못 사요. 숫자는 안 바뀌었는데 살 수 있는 물건이 절반이 된 거예요. 인플레이션이 가만히 있는 현금을 어떻게 갉아먹는지, 직접 굴려볼게요.
아버지가 비상금으로 통장에 1,000만원을 묶어두신 한지원씨네 가족. 10년 동안 "안전하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잔액 화면도 그대로 1,000만원. 그런데 10년 전엔 자동차 1대 값이었던 1,000만이 지금은 같은 자동차의 절반 값밖에 못 사요. 숫자는 안 바뀌었는데 살 수 있는 물건이 절반이 된 거예요. 인플레이션이 가만히 있는 현금을 어떻게 갉아먹는지, 직접 굴려볼게요.
"현금이 가장 안전하다"는 말은 절반만 맞아요. 잔액 숫자는 안 바뀌어요. 그런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매년 줄어들어요. 인플레이션이 작동하는 한 통장에 묶어둔 현금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잃어요. 본인 숫자로 그 속도를 굴려볼게요.
1,000만원이 통장에 그대로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껴요. 잔액 숫자가 안 바뀌니까요. 그런데 같은 1,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매년 줄어들어요. 라면 한 봉지가 800원에서 900원이 되면, 1,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라면 수는 그만큼 줄어요. "숫자는 안전하지만 구매력은 안전하지 않다"는 게 인플레이션 시대 현금의 핵심 위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