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5마무리 복습 · 워크북·입문 금리/현금/환율 5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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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00만원, 10년 뒤에도 같은 가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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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비상금으로 통장에 1,000만원을 묶어두신 한지원씨네 가족. 10년 동안 "안전하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잔액 화면도 그대로 1,000만원. 그런데 10년 전엔 자동차 1대 값이었던 1,000만이 지금은 같은 자동차의 절반 값밖에 못 사요. 숫자는 안 바뀌었는데 살 수 있는 물건이 절반이 된 거예요. 인플레이션이 가만히 있는 현금을 어떻게 갉아먹는지, 직접 굴려볼게요.

"현금이 가장 안전하다"는 말은 절반만 맞아요. 잔액 숫자는 안 바뀌어요. 그런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매년 줄어들어요. 인플레이션이 작동하는 한 통장에 묶어둔 현금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잃어요. 본인 숫자로 그 속도를 굴려볼게요.

① 현금은 "숫자"는 안전한데 "구매력"은 아니에요

1,000만원이 통장에 그대로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껴요. 잔액 숫자가 안 바뀌니까요. 그런데 같은 1,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매년 줄어들어요. 라면 한 봉지가 800원에서 900원이 되면, 1,0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라면 수는 그만큼 줄어요. "숫자는 안전하지만 구매력은 안전하지 않다"는 게 인플레이션 시대 현금의 핵심 위험이에요.

🎈 용어 풀기 — '구매력'은 살 수 있는 양
💳 통장 1,000만
잔액 숫자 — 그대로
물가 3% ↓ 10년 뒤
1,000만
→744만
살 수 있는 양
−256만어치
통장의 숫자 1,000만은 그대로예요. 그런데 물가가 3%씩 오르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양(구매력)은 10년 뒤 744만 원어치로 쪼그라들어요. 숫자는 안전해도 구매력은 안전하지 않은 거죠.
🎈 통장 숫자는 그대로, 구매력만 빠진다 (물가 3%·10년)
💳 통장 숫자1,000만 원 (그대로)
🛒 살 수 있는 양약 744만 원어치
잔액 숫자는 1,000만 원 그대로인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10년 뒤 약 744만 원어치로 줄어들어요.
🎯 비유로 이해하기 · 통장 속 현금은 바람이 새는 풍선이에요. 풍선 개수(잔액 숫자)는 그대로인데, 시간이 지나면 바람(구매력)이 조금씩 빠져서 크기가 줄어들어요. "숫자가 안 줄었으니 안전하다"는 건 풍선 개수만 세고 크기는 안 본 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