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2018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어요. 곧 미국에서 1,000달러짜리 중국산 가전을 사던 마이크씨. 평소 130만원이었던 게 갑자기 162만 5천원이 됐어요. "관세는 중국이 내는 거 아니야?" — 아니에요. 관세는 결국 소비자가 내요. 6년이 지난 지금 그 관세 부담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어요.
2018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어요. 곧 미국에서 1,000달러짜리 중국산 가전을 사던 마이크씨. 평소 130만원이었던 게 갑자기 162만 5천원이 됐어요. "관세는 중국이 내는 거 아니야?" — 아니에요. 관세는 결국 소비자가 내요. 6년이 지난 지금 그 관세 부담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어요.
"관세는 보호 무역의 도구"라는 말은 절반만 맞아요. 본질적으로 관세는 국내 소비자에게 추가로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외국 기업이 마진을 깎아 흡수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입업자가 가격에 얹어서 소비자에게 전가해요.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갈등은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었고 한국 가계의 수입품 지출에도 영향을 줬어요.
표면적으로 관세를 내는 건 수입업자예요. 1,000달러짜리 상품에 25% 관세가 붙으면 수입업자는 1,250달러를 내고 물건을 가져와요. 그런데 그 추가 250달러를 본인이 부담할까요? 마진을 줄여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250달러를 소비자가에 얹어요. 결국 소비자가 130만에서 162만5천으로 비싸진 가격을 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