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5마무리 복습 · 워크북·입문 금리/현금/환율 1 / 9
⚡5분만 보실 분 · 블로그 건너뛰고 본인 숫자로 바로 굴려보세요

금리 1% 오르면 내 예금·대출은 얼마나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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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 금리 인상 뉴스가 매주 나오던 시기. 김민재씨는 변동금리로 1억 대출을 받았어요. 매달 약 41.7만원이 자동이체로 빠지던 게 어느 날 50만원이 됐어요. "0.25%p 인상"이라는 뉴스가 한 줄로 끝나지 않고 매달 내 통장에서 8.3만원을 더 가져간 거예요. 같은 1%p가 1,000만 예금에서는 +10만, 1억 대출에서는 +100만으로 작동하는 비대칭을 — 김민재 씨와 함께 본인 숫자로 굴려볼게요.

뉴스에서 "기준금리 0.25%p 인상"이라는 말을 들으면 막연히 "대출 부담이 커지겠네"라고만 생각해요. 그런데 실제로 내 예금 1,000만원과 대출 1억원에서는 각각 얼마가 늘어나는 걸까요? 같은 1%p라도 어디서 더 크게 느껴지는지, 숫자로 직접 만져볼게요.

① 금리는 도대체 어떤 숫자예요?

금리는 한 마디로 "돈의 가격"이에요.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면 사용료를 내야 하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면 사용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 사용료의 비율이 바로 금리예요. 단위는 "%"고, 보통 1년 기준으로 표시해요.

같은 돈을 두고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입장에 동시에 서 있어요. 한쪽에선 예금자로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아요. 다른 쪽에선 대출자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고요. 그래서 금리가 움직이면 양쪽에서 동시에 영향을 받아요.

🔑 용어 풀기 — '금리'는 돈의 사용료예요
돈 주인 빌린 쪽 원금 빌려줌 → ← 이자(사용료)
돈을 빌려주면 사용료(이자)를 받고, 빌리면 내요. 그 사용료의 비율이 바로 금리예요 — 집을 빌리면 월세를 내는 것과 똑같아요.
💡 %와 %p의 차이 · "금리가 1% 올랐다"와 "금리가 1%p 올랐다"는 완전히 다른 말이에요. 3%에서 1% 오르면 3.03%지만, 3%에서 1%p 오르면 4%예요. 뉴스에서 말하는 금리 인상은 거의 다 %p 단위예요.
🔎 용어 풀기 — '%p'와 '%'는 다른 말
2% 3% 4% 5% +1%p (눈금 한 칸) 그런데 이자 부담으로 치면 3→4, +33% ↑
%p(퍼센트포인트)는 눈금 사이 칸 수예요(3%→4% = 1%p). 같은 움직임을 %로 따지면 3에서 4는 33% 증가고요. 뉴스의 '금리 인상'은 거의 다 %p 단위예요.

여기서 핵심은 "같은 1%p가 누구한테는 +로, 누구한테는 −로 작동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원금이 클수록 영향도 크게 받는다는 점이에요. 같은 1%p라도 1,000만원에서는 10만원이지만, 1억원에서는 100만원으로 10배 차이가 나죠.

⚖️ 같은 +1%p, 예금엔 +10만 · 대출엔 +100만 (연 이자)
💰 예금 1,000만연 +10만
🏦 대출 1억연 +100만
똑같은 1%p인데 예금과 대출의 영향이 10배 차이. 원금 규모가 10배(1,000만 vs 1억)이기 때문이에요.
🎯 비유로 이해하기 · 금리는 돈의 임대료율이에요. 같은 임대료율(1%p)이라도 원룸(예금 1,000만)의 월세보다 빌딩(대출 1억)의 월세가 훨씬 크죠. 내가 빌린 '큰 건물'일수록 금리 한 칸 오를 때 내는 돈이 크게 불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