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직접 보유
어느 기업을 얼마나 살지 내가 정합니다.
매매·환전과 비중 조정을 직접 관리합니다. ETF 운영보수는 없지만 거래 비용은 남습니다.
기업마다 다른 비중을 두려는 이유가 있고 직접 관리할 수 있을 때 비교할 방식입니다.
애플(AAPL)·마이크로소프트(MSFT)·알파벳(GOOGL/GOOG)·아마존(AMZN)·메타(META)·엔비디아(NVDA)·테슬라(TSLA)를 한 번에 담는 ETF, 가격과 집중도를 함께 보는 법
일곱 기업을 공부한 뒤 매수 화면에 서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좋은 기업들인데 하나씩 고르기는 어렵네. ETF 하나로 사면 되지 않을까?’ MAGS는 그 수고를 줄여주는 상품입니다. 다만 선택이 간편해진 만큼, 무엇을 얼마에 얼마나 담는지는 더 선명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앞서 살펴본 돈의 흐름, 이익과 현금, EPS와 PER을 실제 ETF 선택으로 연결합니다. 읽고 나면 MAGS의 구조뿐 아니라 내 계좌에 더했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도 설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편에서는 세 질문만 붙잡아 보세요. 무엇을 사는가? 이미 가진 것과 얼마나 겹치는가? 편리함에 얼마를 내는가? 먼저 구조를 이해하고, 마지막에는 내 계좌의 숫자로 답을 완성합니다.
자료 재확인 2026.10.18 · 상품 비중은 2026.09.30, 비용은 2026.04.30 공식 자료 기준. 가상 계산과 실제 상품 기록을 구분했습니다.
1편에서는 고객이 낸 돈이 어느 기업으로 흘러가는지, 2편에서는 매출이 이익과 현금으로 얼마나 남는지 살펴봤습니다. 3편에서는 그 이익에 시장이 얼마의 가격을 붙이는지 읽었고요. 이제 거래 방식이 개별 주식에서 ETF로 바뀌어도 세 가지 질문은 그대로 남습니다. 기업은 돈을 벌고 있는지, 앞으로 더 벌 근거가 있는지, 그 기대를 위해 지금 얼마를 지불하는지입니다.
ETF는 여러 자산을 한 펀드에 담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상품입니다. MAGS 한 주를 사도 일곱 기업의 주식이 내 계좌에 각각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내 돈이 그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에 연결되는 펀드 지분을 사는 것이지요. 여기서 ‘액티브’는 운용사가 정해진 운용 목적에 따라 보유 주식과 계약을 관리한다는 뜻입니다. MAGS가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 일곱 곳을 그때그때 자동 선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기서 노출은 그 회사 주가가 움직일 때 내 돈 중 얼마가 영향을 받는지를 뜻합니다. 주식이 내 이름으로 직접 들어 있는지와는 다른 질문입니다. 이후의 비중과 중복 계산은 이 ‘영향받는 돈’을 셉니다.
MAGS의 공식명은 Roundhill Magnificent Seven ETF입니다. Roundhill Financial Inc.가 투자자문을 맡으며, 미국 Cboe BZX에서 거래됩니다. 공식 상품 안내에 따르면 M7 일곱 기업에 동일비중으로 노출되도록 운용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일곱 번 주문할 일을 한 번으로 줄이고 비중 조정도 펀드가 맡습니다.
어느 기업을 얼마나 살지 내가 정합니다.
매매·환전과 비중 조정을 직접 관리합니다. ETF 운영보수는 없지만 거래 비용은 남습니다.
기업마다 다른 비중을 두려는 이유가 있고 직접 관리할 수 있을 때 비교할 방식입니다.
일곱 기업을 분기마다 같은 비중으로 맞추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펀드가 비중을 관리하지만 운영비용과 계약 구조를 함께 확인합니다.
같은 무게로 묶는 규칙과 일곱 기업 집중을 받아들일 때 편의를 검토합니다.
해당 지수·운용 규칙에 따라 M7 밖의 기업도 함께 담습니다.
보유 기업 수·국가·업종·비중 방식과 비용은 상품별로 다릅니다.
목적이 M7 집중보다 넓은 시장 참여라면 비교할 방식입니다. M7 중복이나 시장 하락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거래하는 ETF는 MAGS 하나입니다. BIGT는 이 펀드가 처음 사용했던 이름과 티커입니다. 별도 ETF 두 개를 비교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펀드가 바뀌어 온 과정을 읽으면 됩니다.
“빅테크만 묶어 사고 싶은데, 다른 기업까지 함께 사야 할까?” BIGT는 대형 기술기업에 집중하는 한 번의 주문을 제공하려고 등장했습니다. 2023년 4월 출시 발표에서 운용사는 다섯 기업을 각각 매수하거나 더 넓은 ETF를 사는 방식 사이의 수요를 겨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상품의 설계 목적이지, 집중 투자가 더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빅테크 다섯 기업만 한 번에 담는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이후 운용사는 투자자들이 M7 전체에 투자할 상품을 원했다고 설명하며 엔비디아·테슬라를 추가했습니다. 그다음 이름과 티커도 일곱 기업을 뜻하는 MAGS로 바뀌었습니다. 이름 변경일에 새 펀드가 출발하거나 투자금이 초기화된 것은 아닙니다.
운용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Roundhill Investments)는 2018년 설립된 미국 SEC 등록 투자자문사로 테마형·옵션 인컴·트레이딩 ETF를 다룹니다. MAGS의 투자자문 법인은 Roundhill Financial Inc.입니다. SEC 등록은 수익이나 원금의 보증이 아닙니다.
2023년 10월 확대 발표에서 운용사는 투자자들이 M7에 정확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2월에는 이름 변경과 두 기업 추가 이후 자산과 거래 활동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운용사 발표에 근거한 반응이며, 독립적인 투자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아닙니다.
2026년 9월 말 MAGS의 운용자산(AUM)은 약 55.57억 달러입니다. 1달러=1,300원으로 크기만 환산하면 약 7.22조원입니다.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계좌 잔액이 아니며, 라운드힐 전체 상품의 합계도 아닌 MAGS 한 펀드의 규모입니다.
운용자산 증가 = 순유입액은 아닙니다. 새로 들어오고 나간 돈뿐 아니라 보유 자산의 가격 변화도 규모를 바꿉니다. 따라서 이 이력은 상품이 커졌다는 근거지만, 그만큼의 새 투자금이 모두 유입됐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시가총액은 시장이 기업 전체에 붙인 주식 가치입니다. 시가총액 비중대로 담으면 큰 기업의 움직임이 더 크게 반영됩니다. 반면 동일비중은 각 기업에 같은 금액의 노출을 배정합니다. MAGS는 분기마다 그 비중을 다시 맞추는 방식입니다. 어느 기업이 가장 크거나 최근 가장 많이 올랐는지와는 다른 기준이지요.
‘비중을 다시 맞춘다’는 말은 100만원 중 어느 기업의 주가에 얼마가 연결되는지를 조정한다는 뜻입니다. 한 기업이 크게 오르면 그 기업의 몫도 커집니다. 분기 재조정은 커진 몫을 덜고 작아진 몫을 채워, 일곱 기업의 영향력을 다시 비슷하게 만드는 규칙입니다. 따라서 급등 기업을 계속 더 크게 보유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같은 일곱 기업이어도 직접 보유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A~G 모두 14.29%씩
100만원 ÷ 7 = 기업당 약 14만2,857원
A 16.67% · B~G 각각 13.89%
한 기업 +20%, 다른 여섯 기업 0% → 총 약 102만8,571원
A~G 모두 다시 14.29%씩
오른 기업에서 약 2만4,490원을 덜어 다른 여섯 곳에 배분
재조정으로 투자금이 새로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비용을 빼기 전에는 전체 금액은 같고 배분만 달라집니다.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가상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비용과 환율, 거래단위를 제외하고 100만원을 일곱 기업에 똑같이 노출시키면 기업당 약 14만2,857원입니다. 그중 한 기업만 20% 오르고 나머지 여섯 기업의 가격이 그대로라면 전체는 약 102만8,571원이 됩니다. 오른 기업은 약 17만1,429원, 전체의 약 16.67%가 됩니다. ‘동일비중 ETF’여도 시간이 흐르면 비중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이 상태에서 일곱 기업을 다시 똑같이 맞추면 기업당 약 14만6,939원이 됩니다. 오른 기업의 노출 약 2만4,490원을 줄이고 나머지에 약 4,082원씩 더하는 셈입니다. 실제 펀드는 파생계약도 이용하므로 같은 주식을 반드시 이 금액만큼 매매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동일비중은 미래 승자를 맞히는 약속이 아니라, 커진 비중을 정기적으로 되돌리는 규칙입니다. 상승이 이어지면 그 규칙이 수익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앞선 상승 직후 약 102만8,571원에서 갈라지는 두 가상 경로입니다. 다른 여섯 기업은 그대로이며, 다음 변화 때까지 추가 재조정은 하지 않습니다.
상승이 계속되면 덜어낸 몫 때문에 덜 오르고, 하락하면 그 몫을 줄여둔 덕분에 덜 내려갑니다. 어느 쪽이 유리할지는 이후 가격 경로에 따라 달라집니다. 앞의 +20% 뒤 −20%는 원래 가격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높아진 가격에서의 20% 하락입니다.
여기서 계약 상대는 펀드와 수익을 주고받기로 약속한 금융기관 등을 뜻합니다.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달리, 약속한 돈을 상대가 지급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MAGS의 보유 목록에 국채와 낯선 계약명이 함께 나와도, 먼저 ‘펀드가 손에 쥔 것’과 ‘가격이 움직일 때 펀드가 영향을 받는 기업’을 나눠 보시면 됩니다. 총수익스왑(TRS)은 MAGS와 계약 상대가 특정 기업 주가의 수익 등을 주고받기로 약속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직접 많이 들고 있지 않아도 계약을 통해 그 주가가 오르내리는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업 노출’입니다. 국채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일곱 기업에 걸린 위험이 그만큼 줄었다고 읽으면 안 됩니다.
별도 보유하는 현금관리 자산 ≠ 그만큼 기업 노출 감소
실제 계약의 정산금에는 주가 움직임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금융비용 등도 반영됩니다. 따라서 계약 조건에 따라 실제 결과가 주가 수익률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용사 FAQ는 계약을 쓰는 이유 중 하나로 미국 펀드의 세법상 분산 요건을 듭니다. 이는 법에서 정한 요건에 관한 설명이며, 투자자의 계좌가 일곱 기업보다 넓게 분산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6년 9월 30일 공식 팩트시트에서는 보유 항목 32개와 기업 노출 7곳을 구별해야 합니다. 주식 외 계약·현금관리 자산까지 센 항목 수를 기업 수로 읽으면 분산 정도를 오해하게 됩니다. 아래는 그 월말의 기록이며 오늘의 실시간 비중은 아닙니다.
테슬라 14.47%와 알파벳 14.20%가 보여주듯 같은 비중으로 맞추는 규칙과 매일의 실제 비중은 다릅니다. 투자설명서는 M7 구성 기업이 바뀌면 늦어도 다음 정기 재조정까지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지금의 일곱 기업이 영구 고정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직접 보유 주식의 비중은 41.6%에서 26.2%로 15.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두 문서 모두 별도의 총수익스왑 계약표를 싣고 있습니다. 이 숫자만으로 M7 위험도 그만큼 줄었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 볼 것은 직접 주식뿐 아니라 계약을 통해 연결된 기업입니다.
3월 말 명세서 ↗ · 9월 말 명세서 ↗에서 1쪽 주식 비중과 2쪽 계약표를 나란히 보세요. 이 사례는 보유 방식의 변화와 기업 노출의 변화를 구별하는 연습입니다. 두 시점의 총노출 변화나 운용 성과를 여기서 추정하지 않습니다.
3편의 PER은 주가를 같은 기준의 연간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배수였습니다. 바구니 전체도 투자금과 그에 대응하는 이익을 함께 봅니다. 개별 기업의 배수를 단순히 평균내면 배수가 높은 기업 하나가 결과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가상 기업 두 곳에 50만원씩 투자한다고 해보겠습니다. 한 곳의 PER이 10배라면 50만원에 대응하는 연간 이익은 5만원, 다른 곳이 40배라면 1만2,500원입니다. 합친 투자금 100만원을 이익 6만2,500원으로 나누면 16배입니다. 두 배수의 산술평균 25배와 다릅니다. 모든 이익이 양수이고 기간과 회계 기준이 같다는 단순화 아래의 계산입니다. 이익은 투자자에게 그대로 지급되는 배당금도 아닙니다.
MSCI의 공식 집계 방법론 역시 가치와 이익을 모아 비율을 계산하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다만 이것을 MAGS의 공식 산식으로 가져오지는 않겠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MAGS 공식 자료에서는 ETF PER과 세부 계산 규칙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후행·예상 이익, 적자 기업 처리, 현금과 계약 반영 방식이 다르면 숫자도 달라집니다. 각 기업 가격에 어떤 성장이 들어 있는지 살피는 편이 낫습니다.
비용에서는 오래된 숫자를 그대로 기억하기 쉽습니다. 2026년 4월 30일자 공식 요약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연간 총운영비용은 0.30%입니다. 관리보수 0.29%에 편입펀드 비용 0.01%가 더해진 값입니다. 9월 말 팩트시트도 0.30%를 표시합니다. 관리보수만 보고 전체 비용으로 읽으면 작은 차이가 남습니다.
투자금이 1년 내내 100만원으로 같다고 단순화하면 0.30%는 연 3,000원 규모입니다. 이는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대략적인 환산이며, 실제 비용은 변하는 자산가치 등에 따라 반영됩니다. 보통 계좌에서 연말에 같은 금액을 따로 떼어가는 청구서처럼 생각하기보다 펀드 가치와 수익에 반영되는 비용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증권사 매매수수료, 사고파는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환전비용 등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파생계약 운용에 드는 비용도 수익에 영향을 줍니다. 직접 일곱 주식을 사면 ETF 보수는 없지만 직접 비중을 맞추는 거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주문 횟수와 금액, 이용 증권사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3,000원이라는 숫자는 편의를 비교할 출발점이지, 실제 총비용이 그 금액으로 끝난다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