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은 하루에 얼마나 흔들릴까? ATR% 직접 계산
같은 1% 하락이라도 종목마다 의미가 달라요. 평소 ±5%씩 출렁이는 종목에게 1%는 일상이지만, 평소 ±0.5%만 움직이는 종목에게는 큰 사건이에요. ATR%는 이런 "이 종목의 평소 변동 폭"을 가격 대비 비율로 보여주는 지표예요. 이번 워크북에서는 ATR을 현재 가격과 비교해 종목의 흔들림 크기를 직접 굴려볼게요.
① ATR과 ATR%, 이게 뭐예요?
ATR(Average True Range)은 1978년 J. Welles Wilder가 RSI와 함께 만든 변동성 지표예요1. 한 줄로 정리하면 "최근 며칠 동안의 평균적인 일간 변동폭"이에요. 보통 14일 평균을 쓰는데, 매일 가격이 어느 정도 흔들리는지를 절대값(원·달러)으로 표현해요.
그런데 ATR을 절대값으로만 보면 비교가 어려워요. 5만원 종목의 ATR 2,000원과 50만원 종목의 ATR 2,000원은 같은 의미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ATR을 현재 가격으로 나눠서 백분율로 환산한 게 ATR%예요. 같은 ATR 2,000원이라도 가격 5만원이면 ATR% 4%, 가격 50만원이면 ATR% 0.4%로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요.
ATR%를 보면 종목 간 변동성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ATR%가 1% 미만이면 매우 안정적인 종목, 2~3%면 평균적 변동성, 5% 이상이면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봐요. 한국거래소 변동성 통계2에서도 대형주는 보통 ATR% 1~2%대, 코스닥 중소형주는 3~5%대에서 움직여요.
→0.4% ATR% (가격 대비)
② 내 투자에 어떻게 닿아 있나요?
ATR%는 매매 계획에 직접 활용돼요. 같은 손실 한도 −10%를 정해도, ATR%가 1%인 종목은 그 손실에 도달하기까지 평균 10일 정도 걸리지만, ATR%가 5%인 종목은 2일이면 도달할 수 있어요. 그래서 변동성이 큰 종목일수록 손절 라인을 더 넓게 잡거나, 투자 비중을 더 작게 가져가는 식의 조정이 필요해요.
두 번째로 자주 쓰이는 게 포지션 사이징이에요. 같은 1,000만원을 투자하더라도 ATR%가 1%인 종목과 5%인 종목은 일간 평가금액 변동이 다르게 나타나요. 1%면 ±10만원, 5%면 ±50만원의 흔들림이에요. 이걸 미리 알고 들어가야 시장 출렁임에 흔들리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ATR%는 장세 판단에도 쓰여요. ATR%가 평소보다 크게 늘면 시장이 불안정해진 신호이고, 줄어들면 안정기로 접어든 신호예요. 같은 종목이라도 ATR%가 평소 2%에서 4%로 늘었다면 한 번 더 조심해서 봐야 하는 시점이에요.
ATR% 낮음
ATR% 높음
③ 직접 굴려보면 무엇이 보이나요?
위 🧮 탭에서 굴려볼게요. 현재 주가 50,000원, ATR 2,000원이 시뮬레이터 기본값이에요.
3카드를 보면 결과가 한 번에 나와요. ATR% = 2,000 ÷ 50,000 × 100 = 4%. 예상 일간 변동 범위는 50,000 ± 2,000 = 48,000원 ~ 52,000원. 종합 해석은 "중간 변동성"이 떠요. 평균적 종목 수준이에요.
아래 시각화를 보면 더 직관적이에요. 가운데 현재 주가 핀(50,000원)이 있고, 그 좌우로 ATR 폭(2,000원)만큼 변동 범위가 색깔로 표시돼요. 변동성이 클수록 색깔 영역이 더 넓어져요.